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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70대가 20대만큼 건강할 수 있을까?

by 복 있는 사람은 2023. 9. 18.

몸짱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보통은 우락부락한 몸을 가진 젊은 남자 혹은 여자를 떠올리게 되죠.
하지만 최근 탄탄한 근육을 뽐내는 몸짱 시니어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텍사스의 70대 빌 핸드릭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가 이 만 명이 넘는 팔로우가 생겨났는데요. 바로 울퉁불퉁 멋진 근육이 돋보이는 그의 몸이 사람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나이가 들면서 몸이 더 좋아졌다는 것인데요.
빌은 10년 전에는 들 수 없었던 무게를 지금은 거뜬히 드는 것은 물론 네 배 이상의 무게도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힘이 약해진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는 결과죠.


우리나라에도 근육질 몸을 뽐내는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몸의 근육을 극대화해 몸을 가꾸며 경쟁하는 보디빌딩 대회에도 시니어 부문이 개설되어 있는데요. 젊은이 못지않은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바로 자전거를 많이 타는 중장년들의 근육과 면역체계가 젊은이들 못지않다는 연구 결과인데요. 라이딩을 즐기는 일부 70대 노인들은 20대와 같은 신체 나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나이와 무관하게 매달 많은 거리를 달린 사람들이 가장 건강한 근육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70대임에도 20대 못지않은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또한 자전거를 타는 것은 근육의 크기와 질량을 넘어 면역 체계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면역 세포의 일종인 T세포는 나이가 들수록 흉선이 수축하기 시작하면서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는 우리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중장년은 근육량이 많아지면서 흉선의 기능이 유지되었고 결과 20대만큼의 많은 양의 면역세포인 티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자전거 타기가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죠.

염증 노화 연구소의 제닛 로드 소장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면역체계가 쇠퇴하면서 관절염 기타 감염에 취약해지는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징후가 없었고 70대에도 20대와 같은 면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노년기의 운동은 분명 이로운 효과가 있습니다. 그중 특히 유산소 운동은 생물학적인 노화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연구팀에 따르면 노년기에는 세포분열이 반복되면서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염색체 말단 부위가 점차 짧아지고 소실되므로 세포 효과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지구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은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생물학적인 노화가 늦춰진다고 합니다.

시니어들의 운동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운 말들이 많습니다.
운동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든가 섣불리 하다가는 다친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로 간단한 운동조차 외면하게 되는데요. 오늘 연구들을 살펴보니 운동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 리길도 한 걸음씩이라고 하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서 오늘부터 간단한 운동부터 먼저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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