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가 무엇인지 그리고 텔로미어의 관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텔로미어는 그리스어로 끝을 뜻하는 텔로스 그리고 부위를 뜻하는 메로스의 합성어로 염색체의 끝 이것을 말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 몸도 함께 변화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일것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올라가고, 혈압이 높아지며 몸에는 더 많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뼈가 좀 약해지고, 근육량도 줄어들고, 호르몬 수치도 서서히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우리는 흔히 노화지표라고 부릅니다. 모든 노화지표 중에서 노화를 가장 잘 반영한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텔로미아입니다.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에서 염색체가 지닌 유전 정보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보호대입니다. 책으로 비유하면 속지를 보호하는 두꺼운 겉표지와 같은 부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표지가 두꺼워도 여러 번 반복해서 문지르면 결국 닳아서 찢어지듯이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 텔로미어도 점점 짧아지기 마련입니다.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생명활동을 종료하는 세포 잠열 프로그램을 부동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염색체의 구조가 변형되기 쉽게 되고 질병에 더 쉽게 노출이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덴마크에서 약 6만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텔로미어가 가장 짧은 하위 10% 구간이 가장 긴 상위 10% 구간의 사람들에 비해서 사망률이 1.4배나 많았습니다. 또한 텔로미어가 짧을수록 비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암 발병률이 높았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럼 짧아진 텔로미어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일까요? 아니면 질병 혹은 질병을 일으키는 염증이나 비만 등에 기전이 영향을 준 것일까요? 아직까지 원인과 결과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평균에 비해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으면 질병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텔로미어의 길이를 더 이상 줄지 않게 유지하거나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다시 말해서 세포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기본 중의 기본인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저항운동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연구 결과를 보면 규칙적인 운동은 텔로미어의 단축을 늦추고, 노화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두 번째는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과일, 채소, 곡물, 단백질 등을 다양하게 포함하는 건강한 식습관 이렇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프로틴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서 비타민 A,B,C 이런 것 같은 항산화비타민이 풍부해서 활성산소를 감소 시키고 DNA 손상을 줄여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과도한 스트레스는 텔로미어의 단축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명상, 요가, 호흡, 운동, 걷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과 금연, 금주입니다. 수면 부족은 텔로미어의 단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금연과 금주 또한 텔로미어를 보호하고 있는 세포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한 식이를 통해서 적극적인 항노화를 이루는 것이 건강 100세를 지향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나이를 길게 만들기 위해서는 비만, 중성지방, 염증 같은 중간 단계의 바이오 마커를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타고난 특정 유전자와 만들어지는 특정 생활 습관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말은 타고난 유전자가 나쁘더라도 나에게 맞는 영양 섭취와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출처 : 리더의 건강 습관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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