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빠른 속도로 늘며 100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비단 장수하는 것이 모두가 바라는 소망은 아닌가 봅니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120세까지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란 질문을 던졌는데, 무려 56프로가 원치 않는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보통의 우리가 상상하는 노년의 모습은 나이 들고 병들어 고생하는 무기를 무력한 모습이ㅔ이기 마련립니다. 그렇기에 장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노화, 젊고 오래 사는 시대가 온다] 도서는 제목 그대로 노화를 늦추거나 역전시켜 젊음을 유지하거나 예방하여 오래 살 수 있는 역노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장수란 무엇이며,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수라고 하면 보통은 그냥 오래 사는 것 이렇게 생각합니다. 장수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좀 더 다양하게 바라봅니다. 장수를 조기 사망 예방, 수명 연장, 노화 역전 이 세 가지로 나눠서 본답니다.
첫 번째는 조기 사망을 막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수 연구에서 가장 전통적인 관점입니다. 의사들이 하는 수술이나 약물 처방 그리고 우리가 하는 생활습관이나 식단 바꾸기 등이 해당하고 우리가 사는 환경도 점점 안전해지고 있어서 이런 변화들도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데 한 몫합니다.
두 번째는 기대수명을 늘리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백신이나 항생제를 개발하고 출산 환경을 나아지게 하면서 기대 수명이 예전의 50세에서 지금은 80세가 넘게 되었습니다. 인간 수명이 한계라고 여겨졌던 최대 기대수명도 115세에서 125세라고 봅니다. 이 수치는 앞으로 10년 아니 25년 심지어 50년 후에는 더 늘어나서 수명의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노화역전. 말 그대로 신체 나이를 되돌리고 도로 젊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미 실험을 통해서 생체세포를 다시 젊은 배아 줄기 세포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야마나카 인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살아있는 쥐의 근육이나 피부 장기를 복구하고 심지어는 하얗게 센 털이 원래색으로 돌아가서 더 젊어 보이는 변화도 관찰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덕분에 젊음 자체를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발전하는 기술에 대해서 하나씩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유전공학입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 수술을 받았는데, 병이 생겨서가 아닙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수술한 것입니다. 이것처럼 유전자 분석으로 병이 생길 가능성을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인공지능과 결합해서 환자에게 딱 맞게 치료하는 맞춤 정밀 의료도 가능해졌습니다.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삭제, 교체해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거나 억제하고 건강과 장수를 담당하는 유전자를 넣거나 증폭시켜서 강화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재생의학입니다. 이것은 노쇠해지거나 잘 회복되지 않는 부분을 다시 튼튼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을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을 키워서 다양한 질병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인공심장이나 폐 같은 장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마치 자동차 부품처럼 우리 몸의 일부를 갈아끼우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헬스케어 장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워치 같은 건강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하고 계시는데 이걸로 심박수나 호흡 같은 건강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질병에 걸린 후에 뒤늦게 대응하고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질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내고 대비하는 선제적 의료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심박수, 호흡수, 체온은 물론이고 암이나 다른 병에 대한 지표가 되는 혈중 유전자까지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출처: 리더의 건강 습관 서재
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