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웰니스

나에게 맞는 유산균

by 복 있는 사람은 2024. 3. 4.

장은 제2의 뇌라고 합니다. 장은 단순히 소화기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때문에 나의 장내 세균 그러니까 마이크로바이옴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 장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생활습관들이 어떻게 우리 장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건강한 장을 만들어 장의 우울증을 날려버릴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장내 세균이 장 건강과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유산균 섭취를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우선으로 뽑고 있습니다. 장 속에는 500에서 천여 종, 무려 100조 마리가 넘는 장내 세균에 살고 있으며 사람에 따라 장내 세균 구성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주변에서 좋다고 말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고, 오히려 배가 아프고 변비나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이유는 유익균을 늘리고, 무너진 장내 세균 숲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함인데 자신에게 맞지 않은 유산균을 섭취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내 장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내 몸의 방패 면역을 만드는 것, 내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파악하고 나에게 딱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만약 맞지 않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비타민, 미네랄, 영양소 등의 흡수를 방해해서 장기적으로는 체력 저하, 피부발진, 집중력 저하, 무기력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만 한다고 다는 아닙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장내 세균의 균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장내 세균의 균형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 각종 유해균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때문에 각종 장관련 질환, 자가면역질환까지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학술지 거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특정 장내 미생물군은 소화 시스템과 면역체계의 전반적인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반면, 장내 세균의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에는 심장질환, 염증성 장질환, 류머티스 관절염과 같은 다양한 면역매개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가공식품, 커피, 지나친 당류 섭취가 많습니다. 평소 이런 식습관을 가졌다면 아무리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다 하더라도 내 장내 환경은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제대로 된 효과를 내려면 장에 잘 정착해서 증식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이때 발효 음식, 과일, 채소 등 효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장내 세균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며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내 장내 세균 즉 마이크로바이옴을 반드시 체크해 보고 건강한 식습관과 맞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보다 더 건강한 오늘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출처: 내 장은 왜 우울할까



'웰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크로바이옴을 위한 식단  (0) 2024.03.06
과민성대장증후군  (4) 2024.03.05
혈관건강  (0) 2024.03.03
면역력과 장 건강  (0) 2024.03.02
면역력과 운동  (1)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