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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과민성대장증후군

by 복 있는 사람은 2024. 3. 5.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미국 미주리 대학 연구팀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를 받은 약 120만 환자의 3년간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 38% 이상이 불안 27%는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됐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에게 행복감과 활력을 느끼게 해주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가장 많이 생성되는 곳이 어디일까요? 대부분 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정답은 장입니다. 세로토닌의 무려 95%가 장내 미생물에서 만들어집니다. 장뇌축 이론에 따르면 장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이 우리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장과 뇌는 서로 축으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고, 특히 뇌에 중요한 세로토닌의 양과 생성을 조절하는 것이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입니다.
때문에 장내 세균숲이 파괴되면 세로토닌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우울증, 불안 장애와 같은 각종 정신 건강 문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는 분들이 예민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쥐에게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배설물을 각각 주입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배설물을 이식받은 쥐에서 불안, 우울과 같은 부정적 심리상태가 관찰된 바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장뇌축이 서로에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전략은 장내축 상호 역량의 긍정화 강화입니다. 장이 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고 뇌는 장에게 긍정적 심리적 영향을 전달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때 바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설사, 변비 등에 예상할 수 없는 배변 이상으로 불안감, 우울감이 높아진 상태라고 한다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상비약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상온보관 가능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식단 관리도 중요합니다. 일부의 어떤 사람에게서는 일반적으로 좋다고 알려진 고단백 식이섬유 식단이 오히려 배변 이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저포드맵 식단을 섭취하면 가스가 차지 않고 편안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저포드맵 식단은 미국 유명 정보 매체인 잇 웨이팅에서 권장하는 식단으로 소장에서 너무 쉽게 흡수될 수 있는 단순당을 제한함으로써 변비, 설사, 복부 팽만 등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한 식단입니다. 포드맥 성분은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이 있고, 이 성분들의 일부는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대장으로 이동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장운동을 방해하고 대장 세균에 의해 빠르게 발효되어 다량의 가스를 만들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포드맵 음식을 먹게 되면 장을 예민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저포도맵 음식으로는 파프리카, 닭가슴살, 연어, 달걀, 시금치, 키위, 아보카도 등이 있으니 건강한 대장을 위해서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활습관 개선도 장뇌축 긍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뇌의 안정화에 의해 하루 30분 더 수면 즉 깊은 잠을 자기 위해 수면 환경을 개선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각 중지 훈련을 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1주일에 3회 이상 땀 나고 숨차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는 동시에 매일 2리터에 수분을 섭취해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주 움직이고 좋은 생활 습관을 익히다 보면 뇌 예민성이 떨어지고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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