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엄격한 식단 관리와 칼로리 제한 그리고 고강도 운동 등이 병행합니다. 그런데 '혈당'을 조절하면 먹고 싶은 것들을 먹으면서도 비교적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매년 한 해 목표 중의 하나로 다이어트를 꼽고,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등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요요 현상을 겪는다면 혈당 체크를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서 [글루코스 혁명]에서 소개하는 혈당이 무엇인지부터,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혈당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꿀팁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혈당이란
혈당 관리는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만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에 당뇨 환자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팩트시트를 보면 2050년이 되면 한국의 당뇨 환자가 590만 명 정도 될 것이라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 당뇨 환자가 이미 570만 명 가까이 됐다고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체중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와 관련해서도 굉장히 혈당 핵심 키워드로 각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우선 혈당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혈당은 우리가 음식, 특히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이 탄수화물의 가장 기본 단위인 포도당으로 우리가 소화 과정에서 쪼개지게 됩니다. 그럼 이 혈중으로 나온 포도당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과 만나서 우리 근육 속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로 포도당을 밀어넣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들어간 포도당이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도 하고, 그다음에 남는 것들은 근육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고 물론 일부 간에도 저장이 됩니다. 이렇게 저장이 되는데 너무 식사를 많이 하거나 단당류를 많이 먹게 되면 이 남은 당 같은 경우에는 지방이 만들어지는 쪽으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같은 탄수화물이라 하더라도 단순당과 또 빨리 흡수되지 않는 형태의 복합당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입에 단 음식인 단당류를 드시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을 하고, 빠르게 상승한 혈당을 잡기 위해서 인슐린도 빠르게 과하게 분비됩니다. 이 인슐린이 과다하게 되면서 우리 식욕을 조절하는 랩틴, 그렐린 같은 호르몬들도 많이 무너지게 됩니다. 인슐린이 많이 올라왔다가 빨리 혈당을 잡고, 남아 있는 인슐린들이 혈당을 또 과도하게 낮추게 됩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많은 양을 먹은 것 같은데, 몇 시간 지나면 허기가 지고 또 먹는 가짜 식욕까지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 혈당이 다이어트와 관계있는 것입니다.
첫째, 여유있는 식사시간. 식사를 빨리하면 금방 식사 끝내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당연히 당이 빨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천천히, 최소한 음식이 소화될 만큼의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식사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탄수화물의 절대 비중도 조금 줄이되, 중요한 것은 비중보다는 탄수화물이 단당류가 아니라 천천히 흡수될 수 있는 통곡물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서 똑같은 칼로리지만 천천히 당이 올라가서 인슐린이 해결하기 쉽도록 만들어주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칼로리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어도 충분히 혈당이 천천히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글루코스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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