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며 40대 이후의 삶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 바로 혈관입니다.
혈관은 막히면 고지혈증, 녹슬게 되면 당뇨, 벽이 무너지면 혈압까지 미리 감지하고 예방하지 못하면 돌연사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생명이 흐르는 통로라고 하는 혈관 건강에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이 작용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혈관 관리는 우리 몸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면역력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혈행을 원활하게 만들어 면역 세포의 이동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면역 기능 향상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은 조기 사망의 큰 원인 중 한 가지로 치료한다고 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데요. 혈관 질환은 조용하고 서서히 진행하는 편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평생 20대의 팔팔한 혈관 건강으로 개선되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평소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장 박동을 올리고, 혈압을 높여 상황에 대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주 분노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체내에 반복적으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아드레날린 과잉증후군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어쩌다 한 번씩 긴장하는 일이 생긴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겠지만, 항상 긴장 상태로 지낸다면 혈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 아드레날린이 계속 분비되게 되면 오히려 집중을 방해하고 만성피로, 무기력증, 두근거림, 짜증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는 급격한 아드레날린 분비 시에 우리 몸의 활성산소가 가장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활성산소는 몸의 노화와 손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식탁 위에 젓가락만 두고 거꾸로 식사법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젓가락 식사는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비만과 성인병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빠르게 식사하는 습관이 좋지 않다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젓가락 식사는 음식물을 빨리 먹는 것을 자연스럽게 방지해 주고, 국물의 과도한 섭취를 막아 나트륨 섭취량도 줄여주게 됩니다. 음식을 꼭꼭 씹어먹게 되면 침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이 속에는 강력한 면역물질과 독성 제거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답니다.
거기에 식사 시 채소나 나물을 먼저 먹는 식사법이 더해진다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관 내벽에 핏덩이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 내부가 좁아지게 되면 혈액의 순환 속도가 느려지고, 면역세포의 활동이 더뎌질 뿐 아니라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심장운동과 뇌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쉽게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법으로 좋은 기름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통해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당량의 견과류, 등 푸른 생선 등의 섭취와 함께 오메가 3도 꾸준히 섭취해 주실 것을 함께 추천드립니다.
오메가 3의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름과 함께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오메가 3는 산패가 쉽기 때문에 열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채소와 함께 섭취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채소의 항산화 성분이 오메가 3에 산화를 막아주게 됩니다. 또한 비타민D는 오메가 3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마인드 컨트롤, 거꾸로 식사법, 불포화지방산 섭취 방법으로 튼튼한 혈관 건강과 함께 면역력을 한층 더 높여보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면역력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