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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기대수명, 건강수명

by 복 있는 사람은 2023. 10. 19.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십니까?
건강보험공단의 2019년 건강보험제도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에서 69세에 2000여 명 응답자 중 89.2%는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자신을 위해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64.1%에 그쳤다고 합니다. 즉 10명 중 네 명은 관리의 중요성은 알지만 실천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77 7.2% 10년 후에도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78.5%인 것을 보면 지금 당장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앞으로도 쭉 건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비율이 꽤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떠할까요?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발표됐는데요. 이는 OECD 국가 중 이 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10년 80점 이 년으로 OECD 21위였던 것에 비해 놀라운 상승을 보여준 결과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게 정말 한국인이 건강해졌다는 뜻일까요? 사실 중요한 건 기대 수명이 아닌 건강 수명이죠.


건강 수명은 66.3년에 그쳤다고 하니 우리는 단순히 지금 건강하다고 하더라도 10년 뒤도 건강할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내 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 신호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기 전 우리 몸에는 어떤 신호를 보낼까요?
먼저 배가 더부룩한 것입니다. 식사 후에 배에서 팽만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변비, 과식, 역류 때문에 생기게 되지만 감염, 염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크롬병 등의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3회 이상 나타나거나 12시간에서 24시간 지속이 된다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항상 피곤한 것도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데요. 휴식을 가졌음에도 무기력함이 계속되는 것은 빈혈, 만성 신장병, 간질환, 암, 갑상샘병, 만성 감염, 관절염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입냄새도 중요한데요. 치과 질환 중 구취는 흔한 질환입니다. 제대로 닦지 않는 것 외에도 기관지염 편도선염 위장병 때문에 입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님에도 갑작스레 2.5킬로그램 이상 감소하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체중이 4.5킬로 이상 줄거나 정상 체중의 5% 이상 밑돌게 된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올바른 생활습관까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인데요.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 몸이 완벽하게 분석이 되어야 나에게 맞는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내 근력과 체지방은 어느 정도인지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체지방을 빼야 하는 사람과 근육량을 늘려 하는 사람의 건강관리법은 완전히 다를 테니까요?
그리고 이제 나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막연히 예쁜 몸 마른 몸이라는 추상적인 목표 대신 체지방만 이 킬로를 빼겠어 근력을 1킬로를 늘리겠어 30분 뛰어도 거뜬하게 체력을 늘리겠어라고 말이죠.
나에게 맞는 식단 영양소 운동까지 맞춰진다면 훨씬 더 좋겠죠. 큰 마음을 먹고 건강 관리를 시작하셨다면 이제 반은 해낸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제 건강 관리를 내 삶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건강 관리는 잠깐의 이벤트가 아닌 습관처럼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