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피로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습관적으로 자주 하는 말이 있죠. 바로 '피곤하다 피곤해'인데요.
피로란 지치고 탈진되며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으로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든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런 극심한 피로에 24시간 시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엄마입니다.

아이의 웃는 얼굴만 봐도 피로가 풀린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극심한 육아 피로는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신문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출산 후 77.6%의 엄마들이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출산 후 정신없이 몰아치는 육아와 회복되지 않는 몸, 직장생활과의 병행 등 이유로 우울감과 피로를 호소했습니다.
육아용품 업체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마들 두 명 중 한 명은 하루 15시간 이상 육아에 매달린다고 답했는데요. 육아와 삶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유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68.3%가 두세 시간이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69.5% 의 응답자들이 하루에 채 한 시간도 되지 않는 자유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엄마들은 과연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이 데이터만큼 정확하게 그들의 상황을 말해줘 주는 건 없겠죠.
전문가들은 육아맘들의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만의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이 시대의 엄마들에게는 이 당연한 자유시간은 쉽게 허용되지 않죠.

그렇다고 계속 피로에 눌려 살 수는 없는 법 엄마들에게는 이상적이기보다 현실적이고 빠른 확실한 피로 회복 방법이 필요합니다. 엄마에게 잠시나마 버틸 힘을 보태 줄 지원군 바로 비타민입니다.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는 비타민 B 와 비타민 C 인데요. 비타민 B 와 C 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엄마들의 극심한 피로를 줄여줍니다.

우리의 몸은 산소를 태워 에너지를 내는데 자동차 불완전 연소를 할 때 매연이 나오듯 우리 몸에서는 피로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피로 물질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고 늙게 만드는데요. 항산화 비타민은 이 피로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고 피부 노화와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늘 피곤한 육아맘이라면 비타민 B와 비타민 C를 섭취했을 때 피로도 덜 느끼고 에너지가 바닥나는 상황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아닌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지속적인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마그네슘 섭취를 추천하는데요. 마그네슘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 해바라기씨 바나나를 먹거나 마그네슘 영양제를 챙겨 튀겨 먹는 것도 엄마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하다' 엄마의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아이도 가정도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