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위궤양 Peptic Ulcer

위궤양은 위나 십이지장이 점막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상복부의 타는듯한 통증,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거식증, 체중감소가 있다. 심하면 위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위에 천공이 생기긱도 한다.
위궤양의 흔한 원인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 헬리코박터균 감영, 위산과다, 심한 스트레스(외상, 화상, 수술, 심각한 질병 등)가 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위궤양의 발병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위궤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사용되는 위궤양 치료법은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금지, 금연, 금주가 일반적이다. 

음식

잘 씹는 습관의 효과
침에는 위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 E2가 포함돼 있는 위에서 생산되는 프로스타글란딘 E2가 부족해지면 위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알레르기
위와 십이지장의 점막이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핵심부위임이 밝혀졌다 달걀 흰자에 들어있는 단백질, 즉 난백알부민에 알레르기가 있는 쥐의 위점막에 난백알부민을 주사한 결과 위궤양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난백알부민에 크로몰린나트륨을 추가해 주사했더니 위궤양이 예방됐는데, 이 결과는 궤양이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섬유질
섬유질은 다양한 작용에 의해 위궤양의 발병위험을 낮춘다.
첫째,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섬유질이 적은 음식보다 더 많이 씹어야 하고 많이 씹을수록 침 분비량도 증가한다. 둘째, 섬유질을 먹으면 점막을 손상시키는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에 귀기기울, 호밀 기울, 또는 콩껍질을 보충한 결과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goblet cells)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넷째, 섬유질을 먹으면 위가 비워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강한 위산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섬유질을 적게 먹고 정제된 곡류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위궤양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냈다.
반응성저혈당증(Reative hypoglycemia)
저혈당증은 위궤양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위산분비를 증가시킨다. 
카페인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기타 성분들은 위산분비를 촉진한다. 
양배추주스
1940~1950년대에 진행된 여러 연구에 의하면 1~3주 동안 생양배추로 만든 주스 1L를 마시고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통증이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회복기간도 짧아졌다고 한다. 

자연치료제

아연(Zinc)
아연은 조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위궤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구리(Copper)
구리는 라이실 산화효소의 보조인자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결합에 관여해 세포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손상된 세포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비타민 A
비타민A는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내장점막을 보호하는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들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필요하다.
글루타민(Glutamine)
글루타민은 소장점막에서 주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글루타민 보충제 하루 2~4g은 항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었다.
비타민 C
위궤양이 있는 환자 58명 가운데 67%는 혈장 비타민C농도가 낮았다. 비타민 C농도가 낮은 이유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이 부족한 데다 비타민 C필요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궤양이 있는 환자들이 더 많은 양의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때문이기도 하다. 위액의 비타민C농도가 낮은 이유는 비타민 C분비가 줄어들고 비타민의 산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타민 B6
비타민B6는 라이실 산화효소의 보조인자로 조직을 건강하게 하고 세포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코엔자임 큐텐(Coenzyme Q10: CoQ10)
위궤양은 나이 많은 환자나 심장발작, 폐질환 또는 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자주 재발하고 치료하기도 힘든다. 특히 저산소혈증이 있는 경우 위궤양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엔자임 큐텐을 먹이자 저산소혈증이 정산으로 회복됐다.
비타민 B12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궤양 환자들에게 매우 흔하고 조산증을 초래해 음식으로부터 비타민 B12를 흡수하지 못하게 만든다. 
철분(Iron)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저산증을 초래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마그네슘(Magnesium)
만성스트레스는 채네의 마그네슘을 소모시키고 마그네슘 부족은 다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만든다.
리놀산(Linoleic acid)
리놀산은 위궤양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 E2로 전환된다. 
리놀산은 견과류, 씨앗류, 해바라기씨오일, 옥수수오일, 대두콩오일, 참기름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들 오일은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B6, 비타민 B3, 비타민 C, 비타민 E가 부족하면 감마리놀렌산으로 잘 전환되지 않는다. 더구나 상업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식물성 오일들은 열을 가하고 가공하면 트랜스지방이 되므로 감마리놀렌산으로 전환되는 양이 극히 적다. 따라서 아예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한 보리지오일이나 달맞이꽃종자유를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비타민 E
비타민E 하루 300IU는 위궤양 환자의 통증을 빠르게 줄여주고 몸무게 회복도 촉진시킨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서구화된 식단에는 대부분 판토텐산이 부족하므로 위궤양 환자 치료 프로그램에 판토텐산을 포함시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글리시리진산을 제거한 감초(Degiycyrrhizinated licorice : DGL)
감초에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작용을 하는 글리시리진산이 포함돼 있어서 체내에 염분과 물을 정체시키고 혈압을 노피며 저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DGL은 97% 이상의 글리시리진산을 제거한 가모추출물로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DGL은 위와 십이지장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유향나무 분비액(Mastic gum)
유향나무 분비액은 지중해 분지에서 자라는 유향나무의 줄기와 입에서 나오는 수지를 포함한 액을 말한다. 
칸디다증(Candidasis)
위산은 곰팡이를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을 죽인다. 칸디다가 집단서식하는 경우 H2차단제 치료를 받는 궤양 환자들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방

• 음식을 오랫동안 씹어 삼키고 반응성저혈당과 음식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
• 글루타민은 하루 2~3회 500~1000mg 복용한다.
• 비타민A를 2~4주ㅜ 동안 하루 2만 5000~7만 5000IU 복용한다.
• 아연을 몇 주동안 하루 1~#회 25~30mg 복용하고 유지를 위해 복용할 때 양을 줄인다. 
• 중화된 형태의 비타민 C를 예방목적으로 하루 500mg, 치료 목적으로 하루 500~1500mg 복용한다.

출처 : 내몸은 내가 고쳐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