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뼈 성장에 도움이 될까?
인류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음식 중에 이것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 음식에는 영양소가 풍부해 늘 완전 식품이라는 극찬이 따라붙습니다. 다 태어난 아기부터 청소년과 성인 노년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나라를 초월해 이 음식을 먹으면 우리는 건강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맛 바로 우유입니다. 그런데 이 우유가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통 중인 네 개 회사 우유에 대해서 긴급 후루말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비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착유를 강요받는 젖소들 현대인에게 우유는 더 이상 완벽한 식품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유는 인자 먹어서 안 되는 식품이고 완전 식품이 아니라 완전하게 불완전한 식품이라고
우유는 필수 아미노산 그다음에 필수 지방산 그다음에 다른 미네랄들 이런 것들이 퍼펙트하게 완벽하게 갖춰진 식품이죠.
우유에 있는 단백질 자체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비만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인슐린 정확성 심지어 암까지 영양학적으로 보면은 이제 우유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긴 합니다마는 완전하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자연이 준 최상의 음식이라 여겨졌던 우유, 우유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누군가가 만들어낸 신화에 불과했던 것일까요? 모유가 그렇듯 우유는 본래 갓 태어난 송아지를 위해 준비된 어미의 젖입니다. 그러나 송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어미 곁에서 격리되고 맙니다. 소의 젖은 우유 다른 말로 소젓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진실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우유를 얼마나 자주 드십니까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우유를 많이 먹어야 키도 커지고 뼈도 튼튼해진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우유가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정말로 건강해지는 것인지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으신가요?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적으로도 우유 소비가 많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하모니로 유명한 존 맥두걸 박사 그는 미국 내에서 우유 반대 운동가입니다.
미국 존스업킨스 의과대학의 프랭크 오스키 박사도 자신의 저서에서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를 마시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햇볕은 두 개의 목장 우유 대지 마셔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도 우리의 믿음은 별로 흔들림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우유는 어떤 식품으로 자리하고 있을까요? 우유는 키를 크게 하는 식품이다. 우유는 이미 우리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음식이 돼버린 걸까요?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봤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들어왔다 이 질문에는 단 한 명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인이 되기까지 우유를 마신 효과도 본 걸까요?
우유의 효능은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좋은 식품이라는 믿음 이것만은 굳건합니다.
과연 많이 마실수록 더 건강해지는 걸까요? 과연 완전 식품이라면은 충분히 많은 양을 마음대로 먹어도 나중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인가? 우유 자체만을 가지고 이 맹신해서 많이 먹는 거는 그렇게 권장하고 싶지는 않구요. 말 그대로 과유불급, 과하면은 독이 될 수도 있다.
지난해 4월 완전식품 우유에 대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초등학생이 우유 알레르기로 뇌사에 빠져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어릴 때부터 우유 알레르기를 알아온 찬희는 평소에도 유제품은 일체 먹지 않았습니다. 유제품이 아니었기에 아무 의심 없이 급식으로 나온 카레를 맛있게 먹은 찬희 그런데 30분 후 상상도 못 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찬이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것입니다. 원인은 바로 이 카레 학교 급식에서 카레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레 약 30% 정도의 우유를 섞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아이의 건강과 맞바꾼 우유 이들 가족에게 우유는 결코 완전 식품이 될 수 없습니다.

소젖을 먹는 것에 대해..


출처: EBS 골라듄다큐 '우리가 몰랐던 우유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