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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소화효소

by 복 있는 사람은 2023. 10. 30.

한 해의 끝자락이 성큼 다가온 요즘 각종 송년회와 모임 자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과음과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이 꼭 챙겨야 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 효소입니다.
효소가 부족할 경우 소화가 잘 안 되고 하루 종일 속이 더부룩하거나 식후에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해지기 쉽거든요. 또한 대변이나 소변에서 심한 악취가 나거나 변비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혹은 전보다 숙취가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효소 부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모두 효소와 관련이 있다니 그렇다면 효소란 대체 무엇이길래 우리 몸 곳곳에 이렇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효소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 반응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 역할을 하죠.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잘게 쪼개서 쉽게 소화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화 효소, 영양소의 대사 등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체내의 다양한 생체 반응을 촉진하는 대사 효소로 구분합니다.


우리 몸속에 있는 소화 효소를 이용해 소화가 이루어지는데 소화 효소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언젠가 다 소진되면 대사 효소가 소화 효소로 전환 분비되어 소화를 돕습니다.
대사요소가 부족해지면 생체대사 반응이 잘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유해산소에 의한 산화, 독소 축적, 면역력 저하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외부에서 효소를 충분히 공급받아 우리 몸속에 있는 기존의 소화효소를 절약하면 대사효소의 고갈도 막을 수 있어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챙겨 먹는 식습관을 통해 소화효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고, 효소는 주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활성화되기 위해서 조효소가 필요한데 이 조효소의 역할을 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B 군과 미네랄이므로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 중에도 효소의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작동시키는 소중한 효소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고 합니다. 입에서 분비되는 탄수화물 분해 요소인 아밀라아제의 경우 80대가 되면 20대보다 현저히 적어져 소화가 불편해지는 현상을 더 쉽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잘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잘 소화시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떤 음식으로 우리 몸의 효소를 채워야 할까요?
먼저 파인애플입니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있는데요. 단백질 분자를 아미노산 등의 단백질 구성 요소로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파인애플은 주로 스테이크와 곁들여 나오곤 하는데요. 파인애플이 육류와 함께 먹을 때 소화를 돕기 때문이죠.
생꿀에도 소화효소가 들어있는데요. 녹말, 설탕, 단백질의 분해를 돕기 때문에 꿀을 생으로 먹게 되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공된 꿀은 처리 과정 중에 유익 효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효소를 위해서는 생꿀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인들이 주로 다져서 음식에 사용하는 생강도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는데요. 생강은 음식 조리뿐만 아니라 생강차 라떼 등등 음료에도 넣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도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효소가 되겠죠.
아보카도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아보카도와 함께 빠르게 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번 이런 음식들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편안한 하루를 위한 효소 제품을 섭취하는 것 도 좋습니다.

나도 모르는 새에 인체라는 공장을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숨은 일꾼 효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볍게 넘겼던 소화불량. 이제는 효소 부족의 신호는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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