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간질(Epilepsy)
뇌전증은 뇌의 전기활동에 문제가 생겨 반복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발작의 유형은 문제가 생긴 뇌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발작의 원인으로는 태아기나 출산 시 뇌손상, 뇌막염, 뇌염, 파상풍, 광견병, 학질, 뇌의 기생충 감염, 알코올이나 마약의 금단현상 등이 있지만 여기서는 주로 원인불명의 1차성뇌전증(isiopathic epilepsy)에 대해 다룬다. 사실 뇌전증의 70~80%는 원인불명이다.
영양보충이 뇌전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므로 뇌전증 치료의 한 방법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음식
저혈당증과 고인슐린혈증
경우에 따라서는 저혈당증(hypoglycemic)과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emia)이 뇌전증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뇌파에 이상이 발견되는 뇌전증 환자는 저혈당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식단조절과 영양보충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빨리 내려가 저혈당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혈당을 빨리 올리지 않는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현미 등 가공하지 않은 곡물과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오메가-3 오일, 콩, 생선, 달걀 등 건강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음식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도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고 지방변증이 있는 경우 더 심해질 수 있다.
지방변증은 건강한 사람보다 뇌전증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 뇌전증이 시작되자마자 글르텐이 들어 있지 않은 음식을 먹은 지방변증 환자는 발작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과 식품첨가물
뇌전증 발작은 과도한 알고올 섭취와 식품 첨가물 섭취로 인해 일어나기도 한다.
인공감미료가 어린이 환자에게 발작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를 종합하면 아스파탐은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므로 피해야 한다.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단
혈당조절이 발작조절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치료제
마그네슘, 비타민B6가 결핍되면 발작을 일으킬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뇌의 전기활동에 관여하는 영양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뇌전증 환자들은 이러한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뇌전증 환자에게 영양결핍이 주요원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영양결핍은 다른 원인에서 오는 발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뇌전증 환자들은 뇌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영양소들이 부족하면 발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영양보충제는 항 경련제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영양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비타민 B6
비타민B6 결핍은 뇌전증 환자에게서 특히 많이 발견된다.
비타민 B6 의존성 발작
비타민 B6 의존성 발작은 태어나서 첫 6개월 안에 난치성 뇌전증이 발병하는 드문 유전성 질병이다.
이러한 발작은 고용량의 비타민 B6로 완전히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신경손상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B6 비의존성 발작
비타민 B6는 비타민B6에 의존성이 없는 뇌전증 환자에게도 일부 효과가 있었다.
피리독신과 피리독살인산
비타민 B6결핍으로 인한 발작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피리독신(Pyridoxine)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비타민 B6를 생리적으로 활성화시킨 형태인 피리독살인산(Pyridoxal phosphate :PLP)에만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Magnesium)
심각한 마그네슘 부족은 발작의 원인이 되며 자극에 쉽게 발작을 일으키도록 만든다.
비타민E
비타민 E효과에 대한 연구는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이지만 비타민 E는 상당히 안전하므로 뇌전증 환자, 특히 어린이 환자의 보조치료제로 고려해볼 수 있다. 많은 양의 비타민 E(1일 400IU 또는 그 이상)를 사용할 때 복합토코페롤을 복용해야 한다.
셀레늄(Selenium)
셀레늄은 비타민E와 협동작용을 하며 중요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을 생산해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콜레우스(Coleus Forskohlii)
콜레우스는 인도에서 뇌전증에 주로 쓰이는 약초로 사이클릭 AMP(cAMP)를 증가시켜 뇌파의 전기작용을 안정화시킴으로써 뇌전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아민(Thiamine)
티아민(비타민 B1)이 심하게 결핍되면 알코올중독자는 물론 견강한 사람도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발작은 티아민을 보충하면 거의 회복된다.
바이오틴(Biotin)
바이오틴 결핍을 치료하면 선천적으로 바이오틴 대사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발작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비타민D
항경련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비타민D결핍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지방산(Fatty acid)
오메가-3지방산은 일부 경우에 한해 발작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식이요법, 영양보충제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완화하고 전신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항경련제로 인해 영양부족이 우려되는 경우 특정 영양소를 보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대부분의 경우 영양치료를 항경련제를 대체하는 치료로 사용해서는 안 되지만 영양치료의 효능에 따라 항경련제 복용량을 줄이거나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 음식 알레르기 때문에 자주 편두통, 천식, 또는 반복적인 감염이 있는 뇌전증 환자의 경우에는 음식 알레르기도 뇌전증의 원인으로 고려해야 한다.
- 비타민 E는 부작용이 없으므로 많은 환자들, 특히 어린이 환자들에게 시도해도 괜찮다.
- 마그네슘과 비타민 B6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매일 마그네슘 200~600mg과 비타민B6 10mg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많은 양의 비타민 B6는 다른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뇌전증 환자에게 시도해볼만하다.
출처 : 내 몸은 내가 고쳐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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