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숙면을 취했을 때 이점으로 피로회복, 두뇌 발달, 키 성장 등을 떠올립니다. 어렸을 때 수면의 질은 아이의 외모, 즉 육체적인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떻게 자는지에 따라 얼굴 모양이 더 예뻐질 수도 반대로 보기 좋지 않게 변하거나 심하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4세에서 7세 수면을 잘해야 아이가 알아서 공부합니다]
도서는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습관은 무엇인지와 이를 교정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쉽게 풀이한 책입니다.
수면 습관으로 외모가 바뀔 수 있다고 하며 많이들 생소할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신 습관이기에 아이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성인분들에게도 중요한 내용입니다.
예쁜 얼굴을 만드는 수면 습관의 핵심은 바로 호흡입니다. 그중에서도 정상적으로 코로 숨 쉬는 코호흡을 해야 합니다. 코는 공기, 습도와 온도 변화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코털과 점액은 공기 중에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편도를 지나면서 림프조직의 면역세포가 이물질 공격을 또 방어하게 됩니다. 코는 숨쉬기 위한 기관이니 코호흡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언어를 습득하고, 이때 입과 호흡기관인 코가 연결됩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호흡인 코호흡 대신 입호흡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입호흡을 했을 때 우리 몸에 생기는 변화입니다. 첫 번째 얼굴 자체의 변형을 유발합니다. 이 호흡을 하면 혀가 아랫니 뒷면에 위치하게 되고 턱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턱이 점점 작아지고 뒤로 밀려납니다. 일명 아데노이드 얼굴형이라고 불리는데, 긴 얼굴과 턱이 없는 무턱형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벌어져 있거나 치아가 돌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호흡은 수면장애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수면장애가 있는 아이들 중에는 선천적으로 턱이 작거나 부모나 가족 중에 턱이 작은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턱이 작으면 혀가 뒤로 밀려 숨통이 좁아지고 자는 도중에 숨쉬기가 더 힘들어지고 이는 수면 중 입호흡을 만성화시킵니다. 입 호흡은 얼굴 윤곽과 턱뼈 형상에 악영향을 미치고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얼굴뼈는 또다시 수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등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얼굴 모양은 대개 10살 전후에 완성되기에 심하게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잔다면 그 전에 치료해야 예쁜 얼굴 모양을 만들 수도 있고,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입호흡을 하면 입속 침이 잘 마르게 됩니다. 침은 입속의 세균을 막는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구취와 충치를 유발하고 만성편도염, 축농증, 감기에 걸리기도 쉬워집니다. 이런 질병들은 다시 또 입호흡을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코호흡 하는 습관을 키워 교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는 늘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수면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의 90%는 만성적인 입호흡 상태를 보였습니다. 입호흡 여부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자고 있을 때 ,한 손은 아이의 코 다른 한 손은 입 부분에 두고 공기의 흐름을 느껴보시는 것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냄새와 입 마름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출처 : 리더의 건강 습관 서재
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