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미국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는 신경생리학적 측면에서 "바른 자세가 자신감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허리와 어깨를 편 자세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주고 우리 아이의 일상에 자신감을 불어넣는다고 합니다. 학기 중엔 공부하기 바쁜 우리 아이, 자잘하게 아프다는 이유로는 병원에 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청소년기엔 생활습관이나 환경 요인 때문에 생기는 병들을 특히 주의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의 자세가 비뚤어진 것 같다면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척추측만증, 지금 바로 진단해 볼 수 있는 법은 없을까요?
척추측만증은 겉모습을 보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차렷 자세로 몸을 세우고 보고 관찰해 주세요. 정면에서 봤을 때 인중, 쇄골, 중앙, 배꼽 등 몸의 대칭점이 일직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양쪽 귀, 양쪽 어깨, 양쪽 골반, 양쪽 무릎이 한쪽으로 기울진 않았는지 잘 살펴보세요.
등의 돌출, 어깨 높이의 불균형, 짝가슴, 허리라인에 비대칭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 모양이 C 자 혹은 A 자로 휘어진 데다가 각도도 10도 이상이고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달라지며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질환입니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10대 청소년 비율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형적인 변화가 드러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한 달에 평균 1도씩 진행된다고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키가 쑥쑥 크는 만큼 척추가 더 큰 각도로 휘기 때문에 빠른 발견과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진단법 외에도 간혹 허리 통증을 호소할 때도 있는데, 신경 안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다른 병을 같이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니 MRI 또는 CT 등 척추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증 징조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기도 핳까요?
척추측만증의 80%에서 85%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원인도 없이 우연히 발생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척추뼈가 3차원적으로 10도 이상 좌우 X 자로 휘는 질환입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기 척추에 대해 보호자께서 꾸준한 관찰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척추질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아이의 자세나 체형을 분석해 미리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올곧은 척추 모양을 만드는 평소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아이들 중에는 의자에 걸터앉는 버릇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등받이의 등을 끝까지 붙여 앉도록 습관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덧붙여서 50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ㅂ니다. 따라서 틈틈이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통해 긴장한 근육들을 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걷거나 앉을 때도 코어를 단련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의자에서 등을 떼고 정수리가 천장에 향하도록 턱을 당겨 허리를 핍니다. 그리고 배를 집어넣으면서 30초간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걸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걸으면 코어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헛기침했을 때 정도의 힘을 배 주고 걷는 것도 함께해 주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척추의 근본은 뼈인 만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비타민 K와 뼈구성에 중요한 콜라겐, 단백질, 비타민 C 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평소 허리를 위한 습관을 지키고 영양소까지 챙겨준다면 더더욱 허리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출처: 리더의 생활 습관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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