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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2150년에는 150살까지 살까

by 복 있는 사람은 2024. 1. 2.


인간의 수명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두 교수가 150세까지 산 인간이 나타날지에 대한 얘기로 150달러씩 내서 150년간 주식 시장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지난 20세기처럼 주가가 상승할 경우 이 돈은 약 60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내기는 왜 시작된 것일까요?
내기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오스테드 교수가 '2150년까지 인간 최고 수명이 150세에 이를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자, 올샨스키 교수가 직접 전화를 걸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신이 개입하지 않는 한 내기는 내가 이긴다."라고 호언장담하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의 나이는 몇 살이었을까요? 검증된 기록으로만 봤을 때 프랑스의 장 칼망이 122년 164일을 기록했는데요. 과연 2150년까지 장 칼망을 넘어 150살까지 장수한 사람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평균 수명 150살,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이 가능할까요?
오스테드 교수는 물론 인간 수명이 150세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학자들은 공통으로 항노화 치료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만큼 전 세계 재벌들이 항노화 연구에 앞다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항노화란 우리 몸에서 마모된 것을 보강하고 불필요한 것을 청소하여 기능을 회복시켜 건강한 상태로 만들고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약이 아닌 기존의 질병 치료에 쓰이고 있는 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면역억제제로 쓰이는 라파마이신, 당뇨병 치료제, 강황, 오메가 3 등이 항노화제 후보로 앞다투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드링크에 들어 있는 타우린도 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직 연구 단계에 있지만 전설의 불로초 같은 특별한 물질이 아닌 기존에 발견된 약물들로 수명을 늘릴 수 있다니 150세 시대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항노화 치료제가 개발되면 건강도 계속 유지될까요?
노화와 건강은 무조건적인 공식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미리 자기 몸에 귀를 기울이고 생활습관을 교정함으로써 장기적인 건강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장수하는 건강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국의 10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장수 비결은 절제될 식습관이었습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연구원 덴 뷰트너 박사가 장수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에는 눈에 띄는 점이 있었는데요. 식사량이 다른 지역보다 20% 낮은 것이었죠. 뷰트너 박사는 이를 80% 다이어트라고 설명하며 배가 80% 정도 차면 식사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 습관은 고지혈증, 혈압, 혈당 등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대사 질환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마치 절약 모드를 쓰면 스마트폰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는 것처럼 적게 먹으면 수명이 연장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떨어져 몸에 에너지가 쌓이는 40대부터는 소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막 노화가 시작된 50대부터는 항산화제 요법, 영양요법, 생활습관 교정으로 노화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산화제란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이 노화되고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활동을 도와주는 영양소로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라스베라트롤코큐텐이 있습니다.

장수의 비결이라는 소식,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평소 섭취량의 70 에서 80% 정도를 차츰차츰 줄이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들은 충분히 섭취하면서 신경 써야 합니다. 소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식사 횟수를 찾는 것이 우선인데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하루 세 끼가 가장 적절하다고 합니다.
건강한 소식을 위한 5계명 같이 살펴볼까요?
첫째,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씹는 횟수는 최소 20번을 지킵니다.
둘째, 그릇 크기를 작은 것 것으로 바꿉니다.
셋째, 씹는 동안 수저를 내려놓고 음식을 완전히 삼킨 후 다시 듭니다.
넷째, 가공식품 대신 자연 음식 제철 식품을 섭취합니다.
다섯째, 양보다 질 빠르게 먹어 치우기보다는 음식의 맛을 느끼며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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