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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아기 피부 관리

by 복 있는 사람은 2024. 11. 12.

영유아시기 피부병의 종류
첫 번째, 신생아 시기 관찰되는 피부 질환으로 태열이 있습니다. 태열의 대부분은 아토피 피부염과 유아 지루성 습진인데요.
먼저 아토피는 생후 3개월 이상의 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특징으로는 붉은 반점과 발진이 보입니다.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진물이 나면서 특히 귀밑이 갈라진 증상을 흔하게 관찰하실 수 있는데요. 이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매일 간단히 목욕시키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지루성 피부염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갓 태어났을 때 얼굴에 붉은 반점과 발진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에 유분기가 많아 기름진 특성을 보여서 둘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보통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비립종입니다.
비립종은 노랗거나 흰 알갱이가 다닥다닥 생기는 질환인데요. 다행히 몇 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포성 질환과 같이 특정 질환 후 발생하는 속발성 비립종은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립종이 생기게 된 원인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세 번째로, 혈관 기형입니다. 혈관 기형은 연어색, 적색, 포도주색 등의 다양한 색의 반점이 피부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연어색 반점은 1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적색, 포도주색 반점은 사라지지 않고 색이 점점 짙어져 평생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색소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가 가능하며 가급적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에 혈관 기형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땀띠입니다. 땀띠는 붉은색의 작은 발진과 물집이 땀샘 주변에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살 접히는 부위 몸통 팔 다리에서 흔하게 관찰됩니다. 이 땀띠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땀이 차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실내 온도는 성인 기준에서는 살짝 춥다고 느낄 수 있는 18도에서 22도 인데요. 그리고 아이의 옷은 통풍이 잘 되는 린넨이나 면 소재가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물기를 잘 닦아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옷을 입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목욕 시간은 얼마가 좋을까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에서 10분에서 20분 정도 입욕하는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과하게 따뜻한 물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아기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물을 맞춰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욕 후 보습제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보습제를 바를 땐 목욕 후 3분 이내에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습제는 8시간이 지나면 50프로 이상 사라지기 때문에 하루에 3번에서 5번 정도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하루에 2번 필요한 부분은 추가로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케모마일 성분이 함유된 베이비 로션은 더 진한 보습과 영양을 담고 있는데요. 아기 피부를 위해 보습제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침이 피부 질환을 유발할까요?
아기는 턱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아기는 침을 많이 흘리는데요. 침을 자주 닦아주지 않으면 침독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흘리는 침을 자주 닦아주고 입가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