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Mammotome)과 총조직검사(core needle biopsy, CNB) 차이점

맘모톰(Mammotome)과 **총조직검사(core needle biopsy, CNB)**는 모두 유방 병변을 진단하기 위한 조직검사 방법이지만, 방식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맘모톰(Mammotome)

정의: 진공보조 유방생검(VABB, Vacuum-Assisted Breast Biopsy)으로, 진공 흡입을 이용해 병변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면서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바늘 크기: 일반적으로 8~11G의 굵은 바늘 사용

조직 채취량: 한 번의 삽입으로 여러 개의 조직을 흡입하여 더 많은 샘플을 확보 가능

장점:

비교적 많은 조직을 얻어 정확한 진단 가능

양성 종양(예: 섬유선종)의 경우 제거 목적도 가능

절개 없이 부분 제거가 가능해 흉터가 적음


단점:

국소마취 필요

출혈 가능성이 있음

비용이 비교적 높음



2. 총조직검사(Core Needle Biopsy, CNB)

정의: 굵은 바늘(Tru-Cut needle)을 이용해 병변에서 일정 크기의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검사

바늘 크기: 보통 14G 바늘 사용

조직 채취량: 한 번의 삽입으로 단편적인 조직 채취 (여러 번 찔러야 충분한 샘플 확보 가능)

장점:

세침흡인검사(FNA)보다 더 많은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음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비용이 낮음


단점:

조직 채취량이 맘모톰보다 적어 진단에 한계가 있을 수 있음

병변 제거가 아닌 조직 샘플링이 목적



맘모톰 vs. 총조직검사 비교 정리

어떤 경우에 선택할까?

맘모톰: 진단뿐만 아니라 병변 제거(특히 양성 종양)도 고려할 때

총조직검사: 병변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조직 샘플링이 필요할 때


즉, 조직검사 후 바로 제거가 필요하면 맘모톰, 단순 조직 검사만 필요하면 총조직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